[경북신문] 경주 한국대중음악박물관, 1종 전문박물관 등록 경주국립박물관 이어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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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보문단지에 위치한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이 제1종 전문박물관 등록을 마쳤다.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의거, 관계 전문가들의 박물관 현장실사와 위원회 평가를 거쳐서 지난 3일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됐다.
제1종 박물관은 시설 및 규모, 유물 및 전문 인력 등 규정에 맞는 자격조건을 갖춰야 하는 등 선정 조건이 매우 까다로운 편으로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경주의 수많은 박물관 가운데 경주국립박물관과 함께 유일하게 전문박물관으로 선정됐다.
층당 330평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구성된 경주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지난 4월 25일 개관했으며, 11월 현재까지 누적 관람객 3만5천명을 돌파했다. 또한 수장고와 연구실, 시청각실, 음악카페 등 등록 요건을 월등하게 갖추고 있다. 몇 차례의 현장조사와 서면 인터뷰, 그리고 대담회 등을 거쳐 성사된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의 전문박물관 등록은 한국 대중음악의 최초와 희귀, 발굴이라는 측면이 부각됐다. 특히 대중음악 역사의 주요 가수와 중요 순간을 담아낸 여러 기획 전시와 7만 여 점에 이르는 다양한 유물의 가치는 심사를 담당했던 교수진과 관문화재위원회의 관계자들에게 감탄을 안길 정도였다.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지역 사회에 대중음악의 활발한 조화를 위해 무던히 노력하고 있다. 오는 21일에 'CBS 김현주의 오후의 향기' 공개방송과 오는 29일 '갤럭시 익스프레스 전국투어'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12월 25일에는 한국에서의 마지막 공연으로 이미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한국 포크록의 전설 한대수의 단독 공연을 대대적으로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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