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한국대중음악박물관, 한국음악100년기억 오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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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힐링로드]
오르간 계단 오르며 흥얼흥얼…한국음악 100년 기억 오롯이
<79> 한국대중음악박물관
누구나 흥얼거리며 즐기는 우리나라 대중음악의 대표는 무엇일까? 아리랑일까 아니면 트로트일까? 국민들의 슬픔, 아픔, 기쁨, 행복과 함께하며 성장해온 대중음악은 누가 뭐라고 해도 트로트다.
경주시 신평동 보문관광단지에 우리나라 대중음악 100년사를 총정리 소개하는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대중음악의 시원에서부터 최근 젊은이들의 음악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음악과 가수들까지 일목요연하게 10년 단위로 소개한다.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오디오와 시대별 유행했던 음악이 담긴 디스크, 가수들의 면면을 소개하기도 한다.
또 유명 가수들이 공연하면서 입었던 옷과 악기, 그들의 생활소품도 특집전으로 열고 있다.
음악과 소리를 담아내는 세계에서 유일한 오디오, 최초의 오디오, 희귀한 오디오들도 박물관 이름에 걸맞게 전시관을 장식하고 있다.
음악박물관은 음악과 관련한 자료를 통해 당시 시대적 흐름을 설명하기도 하지만, 다양한 체험행사와 이벤트를 열어 천년고도 경주의 문화를 창조하는 사랑방 역할도 한다.
음악박물관은 가수 한대수의 리사이틀을 비롯, 향수를 자극하는 오래된 가수들을 초청해 공연을 열고 있다.
박물관 1층은 음악감상실과 카페로 운영하면서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을 진행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
경주시 신평동 보문관광단지에 우리나라 대중음악 100년사를 총정리 소개하는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대중음악의 시원에서부터 최근 젊은이들의 음악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음악과 가수들까지 일목요연하게 10년 단위로 소개한다.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오디오와 시대별 유행했던 음악이 담긴 디스크, 가수들의 면면을 소개하기도 한다.
또 유명 가수들이 공연하면서 입었던 옷과 악기, 그들의 생활소품도 특집전으로 열고 있다.
음악과 소리를 담아내는 세계에서 유일한 오디오, 최초의 오디오, 희귀한 오디오들도 박물관 이름에 걸맞게 전시관을 장식하고 있다.
음악박물관은 음악과 관련한 자료를 통해 당시 시대적 흐름을 설명하기도 하지만, 다양한 체험행사와 이벤트를 열어 천년고도 경주의 문화를 창조하는 사랑방 역할도 한다.
음악박물관은 가수 한대수의 리사이틀을 비롯, 향수를 자극하는 오래된 가수들을 초청해 공연을 열고 있다.
박물관 1층은 음악감상실과 카페로 운영하면서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을 진행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
◆한국대중음악박물관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사업가 유충희 관장이 2015년 4월 경주보문관광단지 하이코 동쪽에 종합문화센터로 문을 열었다.
4층 구조에 건물전체면적 5천200㎡ 규모로 음반 5만여 장과 자료 7만여 점을 소장 전시하고 있는 1종 음악 전문박물관이다.
박물관은 한국음악 100년사를 10년 단위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최초의 음반부터 최신 음악까지 소리와 가수, 시대적 문화와 배경까지 읽을 수 있는 종합박물관이다.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새로운 만남의 장으로 우선 외형이 눈길을 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기타가 3층 건물 옥상까지 걸쳐 세워져 있다.
누구나 한 번 그 거대한 기타의 줄을 퉁겨보고 싶게 한다.
예술적 감각으로 설계된 건축물이 들어가 보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킨다.
거인 기타 속으로 들어가면 기타기둥이 또 마주선다.
70년대 골방에서 담배연기 자욱하게 피워 올리며 두들기던 통기타들이 심벌즈와 드럼 등의 악기들과 어울려 토네이도 기둥을 이루고 있다.
유리문을 밀고 들어서면 박물관을 안내하는 데스크가 둥글게 원을 그리고 있고, 은은한 커피 향이 코끝을 자극하며 대형 스피커가 내는 음악이 귀를 파고들어온다.
4층 구조에 건물전체면적 5천200㎡ 규모로 음반 5만여 장과 자료 7만여 점을 소장 전시하고 있는 1종 음악 전문박물관이다.
박물관은 한국음악 100년사를 10년 단위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최초의 음반부터 최신 음악까지 소리와 가수, 시대적 문화와 배경까지 읽을 수 있는 종합박물관이다.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새로운 만남의 장으로 우선 외형이 눈길을 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기타가 3층 건물 옥상까지 걸쳐 세워져 있다.
누구나 한 번 그 거대한 기타의 줄을 퉁겨보고 싶게 한다.
예술적 감각으로 설계된 건축물이 들어가 보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킨다.
거인 기타 속으로 들어가면 기타기둥이 또 마주선다.
70년대 골방에서 담배연기 자욱하게 피워 올리며 두들기던 통기타들이 심벌즈와 드럼 등의 악기들과 어울려 토네이도 기둥을 이루고 있다.
유리문을 밀고 들어서면 박물관을 안내하는 데스크가 둥글게 원을 그리고 있고, 은은한 커피 향이 코끝을 자극하며 대형 스피커가 내는 음악이 귀를 파고들어온다.
박물관은 지하 1층과 지상 3층 등 모두 4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1층은 음악카페와 공연장으로 구성됐다.
초대형 스피커로 최고수준의 음향을 들을 수 있는 음악카페 ‘랩소디 인 블루’가 있다.
음악카페는 박물관이 직영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양한 공연과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8월에는 경주시청에서 인구증가를 위한 청춘맞선 이벤트를 진행했다.
대학생들의 MT와 기업인들의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한국 포크록의 전설 한대수 초청공연을 펼쳐 구름관중이 몰려들었다.
오는 11월3일에는 장욱조와 고인돌의 공연이 펼쳐지는데 조항조, 장미화, 옥희 등의 전설적인 가수들이 우정출연한다.
이어 4일에는 보문호반 동요제를 개최한다.
2층이 메인전시관이다.
영화음악관, 한국 최초 댄스가수 이금희쇼케이스, K-Pop 특별전시관, 한국 대중가요 음반의 화두인 신중현과 한대수관,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관, 한민족 최초 소리관 등의 전시관이 마련돼 있다.
한국의 대중음악 100년사를 10년 단위로 나누어 해부하는 음반을 전시하고 있다.
또 LP 제작 과정, 소리 재생의 역사 등 대중음악 100년사의 주요 음반과 관련된 기획전시를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3층은 오디오 코너로 시청각실을 두고 있으며, 무성영화시대를 앞당긴 인류 최초의 스피커가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며 전시되어 있다.
한국 최초 진공관 라디오, 인류 최초 트랜지스터라디오, 에디슨 틴포일 축음기, 세계 최대 오르골과 축음기 등의 역사적인 명품들이 즐비하다.
또 대형 스피커와 희귀한 스피커로 관람객들이 듣고 싶은 신청곡을 들려주는 시스템을 운영한다.
시청각실은 저스트 댄스실로 꾸며 화면을 보면서 가족, 친구들이 댄스경연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지하실은 다양한 체험장이 마련돼 있다.
추억의 DJ 음악실, 동전 노래방, 그룹사운드 체험관, 향수가 묻어나는 전시실이 준비돼 있고, 어린이들을 위한 세계 어벤저스들의 조형물들도 비치하고 있다.
지하에서부터 지상 3층까지 이동하는 공간도 그냥 버리지 않는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건반계단이다.
발을 옮길 때마다 ‘도레미파솔라시도’ 건반소리가 나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게 한다.
또 세계 유명가수들의 골든디스크 앨범을 전시하고, 엘튼 존, 엘비스프레스리, 보니 엠, 마릴린 몬로, 비틀즈, 아바, 마이클 잭슨 등 유명가수들의 일생을 소개하고 있다.
1층 음악카페와 옥외로 연결된 곳에 야외무대를 설치해 대규모 공연도 유치할 수 있게 했다.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전시기능은 물론 다양한 체험행사를 가능하게 해 문화예술과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인기다.
한국의 대중음악을 통해 한국의 정신문화와 시대적 상황들을 고스란히 재현하면서 역사박물관의 기능을 겸하고 있다.
과거를 통해 미래를 열어가는 창구 역할을 하면서 새로운 힐링센터이자 문화를 창출하는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
◆한국의 대중음악 100년사
음악이 인간의 삶을 위로하며 풍요롭게 했겠지만, 한편으론 삶의 형태를 슬프게 또는 기쁘게 도식적으로 특정지어 왔는지도 모른다.
가사와 멜로디, 가수들 그리고 그 시대의 음악을 생활 속으로 받아들였던 사람들의 모습이 음반에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다.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이 전시하고 있는 전시기록물들을 통해 한국의 대중음악 100년사를 들여다본다.
한국대중음악의 여명기는 대한제국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노래를 기록하고 재생하는 축음기는 고종 24년인 1887년 선교사 알렌이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이후 우리나라의 첫 음반은 1907년 경기민요 등을 컬럼비아사가 녹음해 상업용으로 발매했다.
1908년 빅터사에서도 음반을 발매하기 시작했다.
1920년대에는 본격적인 대중음악이 태동하기 시작해 1925년부터 ‘내 고향을 이별하고’, ‘희망가’, ‘사의 찬미’, ‘낙화유수’ 등이 발표됐다.
1930년대는 한국 대중음악 역사의 본격적인 태동기로 창가, 신민요, 유행소곡, 유행곡, 서정소곡, 애정소곡, 영화 주제가, 가요곡, 신가요, 민요 등으로 발행됐다.
1940년부터 해방까지 대중음악은 일제가 주도한 태평양전쟁으로 음반제작이 거의 중단됐다.
전쟁 참여를 독려하는 군국가요만이 강압적인 분위기 속에서 발표됐다.
해방이 되면서 일본 레코드사들이 철수하고 해방의 감격을 담은 노래들이 제작되기 시작했다.
1950년대는 한국대중음악 역사에서 미개척의 시기로 남아 있다.
연예인들은 군예대에 편성되어 전쟁터를 누비며 위문활동을 펼치는 정도의 활동을 하는데 그쳤다.
휴전 이후 쇼 무대와 악극 공연이 활발해지면서 레크드사들의 움직임이 살아났다.
미8군 클럽이 생기면서 경쾌한 리듬의 댄스곡들이 유행하기 시작하고, 영화가 대중산업 중심으로 부상하면서 영화주제가들이 인기를 끌었다.
1960년대 들어 대중음악이 산업규모로 성장하면서 음반제작사가 급증하고 대중가요계에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생겨나 부흥기를 맞았다.
1964년 최초의 밴드와 통기타 포크앨범이 등장했다.
전쟁 이후 대중가요도 밝고 경쾌한 건전가요풍의 노래들이 많이 불렸다.
1970년대는 기성문화에 반기를 든 순수한 청년문화의 기운이 도래된 시기로 접어든다.
명동의 청개구리홀, 음악살롱 쎄시봉, 오비스캐빈 등을 중심으로 통기타 음악이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김민기, 양희은, 송창식, 윤형주, 서유석, 김세환, 남성듀오 등의 가수들이 활약했다.
대학가요제가 가수 등용문 역할을 하면서 대중음악계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1980년대 한국대중음악은 조용필의 독주시대로 대변된다.
이어 다양한 뮤지션들과 풍성한 장르의 음악이 넘쳐나면서 대중음악의 르네상스 시대로 불린다.
1990년대는 대중적 관심과 음반 판매가 기록적으로 높아 산업수준도 양적으로 성장해 대중음악의 최고 황금기를 이루었다.
서태지와 아이들이 혜성처럼 나타나 기존 질서를 흔드는 신드롬으로 10대 청소년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이끌어냈다.
2000년대로 들어서면서 한국대중음악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생성된 수많은 음악 커뮤니티들에 의해 획기적인 변화를 맞이했다.
새로운 미디어로 떠오른 MP3 등 디지털 음원은 불법복제의 홍역을 거쳐 음반시장의 불황을 불러오며 디지털 음원시장을 창출했다.
또한 국가간의 경계를 허물고 글로벌문화를 보편화시켰다.
드라마와 영화가 한류문화를 이끌었지만 가수들이 한류문화를 이끌며 한류열풍을 재점화 시켰다.
가사와 멜로디, 가수들 그리고 그 시대의 음악을 생활 속으로 받아들였던 사람들의 모습이 음반에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다.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이 전시하고 있는 전시기록물들을 통해 한국의 대중음악 100년사를 들여다본다.
한국대중음악의 여명기는 대한제국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노래를 기록하고 재생하는 축음기는 고종 24년인 1887년 선교사 알렌이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이후 우리나라의 첫 음반은 1907년 경기민요 등을 컬럼비아사가 녹음해 상업용으로 발매했다.
1908년 빅터사에서도 음반을 발매하기 시작했다.
1920년대에는 본격적인 대중음악이 태동하기 시작해 1925년부터 ‘내 고향을 이별하고’, ‘희망가’, ‘사의 찬미’, ‘낙화유수’ 등이 발표됐다.
1930년대는 한국 대중음악 역사의 본격적인 태동기로 창가, 신민요, 유행소곡, 유행곡, 서정소곡, 애정소곡, 영화 주제가, 가요곡, 신가요, 민요 등으로 발행됐다.
1940년부터 해방까지 대중음악은 일제가 주도한 태평양전쟁으로 음반제작이 거의 중단됐다.
전쟁 참여를 독려하는 군국가요만이 강압적인 분위기 속에서 발표됐다.
해방이 되면서 일본 레코드사들이 철수하고 해방의 감격을 담은 노래들이 제작되기 시작했다.
1950년대는 한국대중음악 역사에서 미개척의 시기로 남아 있다.
연예인들은 군예대에 편성되어 전쟁터를 누비며 위문활동을 펼치는 정도의 활동을 하는데 그쳤다.
휴전 이후 쇼 무대와 악극 공연이 활발해지면서 레크드사들의 움직임이 살아났다.
미8군 클럽이 생기면서 경쾌한 리듬의 댄스곡들이 유행하기 시작하고, 영화가 대중산업 중심으로 부상하면서 영화주제가들이 인기를 끌었다.
1960년대 들어 대중음악이 산업규모로 성장하면서 음반제작사가 급증하고 대중가요계에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생겨나 부흥기를 맞았다.
1964년 최초의 밴드와 통기타 포크앨범이 등장했다.
전쟁 이후 대중가요도 밝고 경쾌한 건전가요풍의 노래들이 많이 불렸다.
1970년대는 기성문화에 반기를 든 순수한 청년문화의 기운이 도래된 시기로 접어든다.
명동의 청개구리홀, 음악살롱 쎄시봉, 오비스캐빈 등을 중심으로 통기타 음악이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김민기, 양희은, 송창식, 윤형주, 서유석, 김세환, 남성듀오 등의 가수들이 활약했다.
대학가요제가 가수 등용문 역할을 하면서 대중음악계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1980년대 한국대중음악은 조용필의 독주시대로 대변된다.
이어 다양한 뮤지션들과 풍성한 장르의 음악이 넘쳐나면서 대중음악의 르네상스 시대로 불린다.
1990년대는 대중적 관심과 음반 판매가 기록적으로 높아 산업수준도 양적으로 성장해 대중음악의 최고 황금기를 이루었다.
서태지와 아이들이 혜성처럼 나타나 기존 질서를 흔드는 신드롬으로 10대 청소년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이끌어냈다.
2000년대로 들어서면서 한국대중음악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생성된 수많은 음악 커뮤니티들에 의해 획기적인 변화를 맞이했다.
새로운 미디어로 떠오른 MP3 등 디지털 음원은 불법복제의 홍역을 거쳐 음반시장의 불황을 불러오며 디지털 음원시장을 창출했다.
또한 국가간의 경계를 허물고 글로벌문화를 보편화시켰다.
드라마와 영화가 한류문화를 이끌었지만 가수들이 한류문화를 이끌며 한류열풍을 재점화 시켰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음악은 제 삶의 전부…하나하나 모은 것 공유하고파”
유충희 한국대중음악박물관 관장
유충희(59) 관장은 건축전기설비기술사, 전기철도기술사, 국제기술사, 공학박사로 공학도이자 사업가다.
그는 이미 동탑산업훈장,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등의 표창을 받은 성공한 공학도이자 사업가이지만 음악에 푹 빠진 음악애호가이기도 하다.
그는 이미 동탑산업훈장,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등의 표창을 받은 성공한 공학도이자 사업가이지만 음악에 푹 빠진 음악애호가이기도 하다.
유충희 관장은 “한국대중음악의 뿌리는 트로트”라며 “일제강점기와 보릿고개를 견디며 민주화 등의 사회 변화와 고비마다 대중음악이 국민들과 함께 있었다”며 클래식보다 대중음악을 즐기는 이유를 말했다.
이어 “대중음악은 클래식 못지않게 명곡이 많다”면서 “대중음악의 중요성과 우수성을 깨달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중음악은 클래식 못지않게 명곡이 많다”면서 “대중음악의 중요성과 우수성을 깨달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유 관장은 “음악은 제 삶의 전부라 할 수 있습니다”라며 “음악이 좋아 하나씩 모았던 자료들이 7만점에 이르러 이를 공유하고 싶어 박물관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전시공간이 부족해 아직 공개하지 못한 자료들이 많다.
전시공간이 부족해 아직 공개하지 못한 자료들이 많다.
그는 “4층을 증축해 전시실을 늘리고, 대학가요제를 부활해 대중음악의 신드롬을 재현하고 싶다”는 욕심을 소개했다.
이어 “한국대중음악 발전을 위해 대중음악사를 공부하는 6개월 과정의 대중음악아카데미, 성인가요제 등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대중음악 발전을 위해 대중음악사를 공부하는 6개월 과정의 대중음악아카데미, 성인가요제 등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선진 20개 나라 중에 자국의 대중음악박물관이 없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면서 스스로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을 건립한 이유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세계음악박물관, 종합뮤직센터 등도 설립된다면 좋을 것이라는 의견도 내놓았다.
이어 세계음악박물관, 종합뮤직센터 등도 설립된다면 좋을 것이라는 의견도 내놓았다.
경주시를 비롯한 행정기관에서도 음악박물관을 적극 활용해서 체험프로그램과 전시, 공연 등의 이벤트를 운영한다면 상생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공학도이자 사업가가 설립한 개인 음악박물관이 체험장소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힐링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문화쉼터로 발전하고 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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